‘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이 국토교통부에 전달돼 앞으로 결과가 주목된다.
진천군은 9일 충북도를 대표해 수도권내륙선을 처음 제안한 송기섭 진천군수와 경기도를 대표해 김보라 안성시장이 함께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을 찾아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에게 6개 지방 자치단체의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한 10개 공공기관의 수도권내륙선 반영 촉구 공동건의문도 함께 전해졌다.
이에 앞서 전날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4개 시‧군 기초자치단체장 그리고 임호선(더불어민주당, 충북 증평‧진천‧음성)‧이규민(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성시) 국회의원이 충북도청에서 수도권내륙선 유치를 위한 공동건의문 서명 행사를 하기도 했다.
이들 지자체장들은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고,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그동안 6개 지자체는 지역민들의 철도 유치 염원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
국토부, 기재부, 균형발전위원회 등 중앙정부를 지속해서 방문해 해당 노선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피력하고 국회 토론회도 열었다. 2회에 걸친 철도구축 민관합동 결의대회 등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도 힘을 모았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4개 시‧군 기초자치단체장들과 의장, 국회의원, 민간대표로 구성된 ‘수도권내륙선 유치염원단’이 해당 노선의 시작점인 화성 동탄역에서 출발해 안성시,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진천군청, 청주국제공항까지 함께 걸으며 중앙정부에 지역 주민들의 열망을 전달했다.
6개 지방정부는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핵심 간선철도이자 현 정부의 정책 기조인 혁신적 포용 성장과 국가균형발전, 그린뉴딜을 대표할 수 있는 노선이라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수도권내륙선은 중앙정부, 정계, 학계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어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에 대한 기대가 충청북도, 경기도 두 광역지자체에서 모두 높아지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상생발전 모델의 핵심이 될 수도권내륙선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끝까지 많은 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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