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동 소재 종합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 방역 당국은 9일 확진자가 나온 해당 병실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하고 보호자들은 자가 격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확진자가 주로 머무른 것으로 확인된 병동은 환자 전원과 일반인의 출입이 모두 제한됐다. 의료진들도 보호복을 착용하고 출입하는 등 엄격한 방역 수칙이 적용된 상태다.
방역 당국은 해당 병원 의료진 환자 간병인 등 총 154명(의료진 67명 환자 52명 보호자 및 간병인 등 3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으며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해당 병원 병실에 대한 코호트 격리는 확진자 최종 접촉일부터 2주간 자가격리가 이뤄져야 하는 점을 감안해 오는 22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의 코호트 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유증상자와 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추가 확진자 발생 시 즉각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9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확진자는 26명이며 격리 해제자는 620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현재 가용 병상은 총 413병상으로 파악됐고 자가 격리자는 342명(확진자 접촉자 110명, 해외 입국자 232명)이다.
도 방역 당국은 지난 8일 810명이 화이자 백신 1차 예방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579명이 2차 예방접종을 마쳤다. 이들 중 이상 반응을 보인 예방 접종자는 없다.
9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1차 접종 완료자는 1만 4520명이며 2차 접종 완료자는 1805명이다. 이상 반응은 208명이 접수됐으나 모두 두통 발열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사망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의심 사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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