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7일 코로나19 확진 3명 추가

7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확진된 A씨의 가족 3명이다. 이로써 이날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42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자 현미경 사진.ⓒ(=미국 국립 바이러스 연구소)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은 지난 6일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가족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오후 8시께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됐다. 이들은 다음 날인 7일 오전 9시께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후 1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창원시에 있는 A씨는 지난 4일부터 목에 이물감 등이 있어 5일 오후 창원시에서 검사를 받았고 지난 6일 오후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가족 3명과 지인 2명 등 총 6명과 함께 지난 5일 오전 경상남도로 이동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A씨와 지인 1명은 경상남도에 나머지 가족 3명과 지인 1명은 5일 제주도에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 결과 가족 4명 중 3명은 확진 판정을 1명은 음성, 지인 2명 중 1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들 가족들은 모두 경미한 몸살과 목 간질거림 증상이 발현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7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인 확진자는 22명 격리 해제자는 620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가용병상은 총 417병상이며 359명(확진자 접촉자 112 해외입국자 247명) 이 자가격리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