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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문재인 대통령 공약 사업... 제2공항 추진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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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문재인 대통령 공약 사업... 제2공항 추진해 달라"

원희룡 지사가 3일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할 제2공항 건설 사업 정상 추진 건의문을 공개했다.

원 지사는 이날 건의문을 통해 우선 "현직 대통령으로는 유일하게 3번째 4.3 추념식에 참석해 준 데 대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주4.3 추념식에 참석했다.ⓒ제주특별자치도

이어 "3년 전 제70주년 4.3추념식에서 제주에 봄이 오고 있다고 했는데 올해 드디어 제주 4.3 특별법 전부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했다"면서 4.3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에 대해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원 지사는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업으로 추진되는 국책 사업인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원 지사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은 2015년 11월 정부가 확정 발표한 국책사업이며 대통령님의 공약사업이자 국민과의 대화에서도 제2공항의 필요성을 말씀하신 바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5년간 법적 절차의 상당 부분도 충실하게 마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제주 공항 계류장에서 항공기가 추돌 사고를 일으켰는데도 정상 운항한 사례를 들며 "제주공항은 2019년 이미 활주로 용량 포화 등으로 결항 지연이 반복되는 불편을 넘어 이용자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도정 최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청년 일자리 창출 문제에 대해 "큰 기업이 없어 일자리 창출이 어려운 제주에 제2공항 건설 사업으로 좋은 일자리 5만 개가 생겨나면 희망에 목마른 청년과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며 "제주 제2공항은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한 걸음이자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균형 발전에도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공항 사업을 둘러싼 도민 갈등에 대해서도 "정부와 제주도가 머리를 맞대면 해법을 찾을 수 있다"면서 "제주도는 더 많은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주 제2공항은 제주도민과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제주경제의 발전에 동력이 되며 미래세대에게는 기회를 대한민국에는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 확신한다.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의 길을 이제 더 이상 늦추거나 지체하지 말기를 간곡히 건의드린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 4.3평화공원에서 개최된 제73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상 전달하지는 못했다. 건의문은 오는 5일 청와대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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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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