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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정신계승연대 제주본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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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정신계승연대 제주본부 출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이 이끄는 노무현정신계승연대(이하 노정연)가 2일 제주도의회에서 제주본부 출범식을 개최하며 전국 조직화에 나섰다.

이날 노정연은 경남본부(2월 1일) 부산본부(3월 2일) 전남본부(3월 8일) 광주 및 영호남통합본부(3월 9일) 전북본부(3월 19일) 대구경북본부(3월 30일)에 이어 7번째로 제주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 노무현정신계승연대(이하 노정연)가 2일 제주도의회에서 제주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프레시안(현창민)

노정연은 이날 제주본부 출범 선언문을 통해 "봉하 마을의 촌로로 소박한 여생을 보내려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염원은 끝내 이루어질 수 없었다"며 "민주주의의 가치는 후퇴하고 반칙과 특권이 판치는 오욕의 세월을 우리는 견뎌내야 했다"고 말했다.

또 "제주 4.3사건에 대해 용서와 화해를 말하기 전에 억울하게 고통받은 분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명예를 회복해 주어야 하는 사명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제주 4.3사건을 각별히 생각하고 진실을 밝히려 했지만 아직도 그날의 진실히 온전히 밝혀지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노정연은 이어 "우리는 진정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으로 꿋꿋이 나아가고 있는가. 억압받고 소외된 이들이 살아나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은 오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기득권은 곳곳에 암초로 자리 잡고 있고 적폐의 뿌리는 깊고 광범위해 청산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또다시 부끄러운 굴복과 실패의 역사가 반복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고 강조했다.

노정연은 이 자리에 참여한 동지들이 주로 2003년 개방적 공동체주의를 지향하며 창당한 열린우리당에 참여했던 분들과 노사모 회원이 주축이라고 공개했다.

이들은 "오직 원칙과 상식이라는 대의만을 따르고자 한다.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반드시 이룩해야 한다"며 "이게 나라냐는 구호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작은 한 발자국이나마 뜻을 같이하는 시민들과 더불어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공식 출범한 노정연 제주본부는 20여 명의 발기인을 비롯해 상임고문 이평현 전 제주해양경찰청장 공동대표 강호상 서귀포시 장애인게이트볼연맹회장 고경남 전 에코협동조합 이사장 송창권 도의원 등 다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두관 지지단체인 이병철 k플랜 제주본부장 박준범 제주두드림 대표 정재훈 민부정책연구원 제주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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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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