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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동남권 교통체증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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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동남권 교통체증 개선 전망

월오~가덕 간 도로개설공사 4월 개통…연장 3.92km 왕복 2차로

▲충북 청주시는 3월 30일 상당구 월오~가덕 간 도로개설 공사를 오는 4월 말 완료해 전면 개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은 도로 개설 구간 항공 촬영물)ⓒ청주시

충북 청주시의 동남권 교통체증이 개선될 전망이다.

청주시는 30일 ‘월오~가덕’ 간 왕복 2차로 도로개설 공사를 오는 4월 말 완공,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상당구 월오동에서 가덕면 상야리를 연결하는 도로개설 공사로 총연장 3.92㎞, 왕복 2차로, 총사업비 241억 원이 투입됐다.

1단계 사업은 가덕면 상야 3거리~황청리 산11-1번지 구간을 지난 2009년 1월 착공해 2011년 2월 준공해 부분 개통했다. 이 구간은 1.4㎞ 2차로로 33억 원이 투입됐다.

2단계 사업은 황청리 산11-1~월오동 동경계 구간으로 0.91㎞, 2차로로 57억 원을 들여 2013년 9월 착공해 2020년 11월 완공했다.

3단계 사업은 상당구 월오동~남일면 황청리 경계 구간으로 1.61㎞, 151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2012년 5월 착공해 2021년 9월 준공할 계획이지만 조기 개통을 위해 발주처 및 시공사가 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 구간은 산악지형으로 일부 주민들이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어 교통사고 예방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전문가와 현장 합동점검으로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계획 등을 전면 재검토했으며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을 위해 10억 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했다.

겨울철 강설 및 살얼음(블랙아이스)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3단계 전 구간(1.61㎞)에 강설 시 노면 온도를 자동 감지해 도로 열선이 작동되는 무인 제설 시스템을 도입했다.

상습 결빙 취약구간에 CCTV 및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고 도로 표면에 홈파기(Grooving)를 적용해 배수 및 마찰력을 증가시켰다.

앞으로 도로개설 사업 구간 시‧종점에 무인 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시속 40㎞의 구간단속을 벌여 교통사고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김병만 도로시설과장은 “월오~가덕 간 도로 전면 개통으로 청주 남부권 개발에 따른 교통량 분산처리에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며 “원활한 차량 소통으로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 간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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