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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추도인근 해상에서 좌초한 선박 해경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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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추도인근 해상에서 좌초한 선박 해경에 구조

조업 중 닻 줄 끊어져 좌초…선박 파손 없어 해양오염 없어

▲보령해양경찰 구조대가 좌초선박에 올라 선원과 선박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보령해경

보령시 추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좌초됐다가 출동한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27일 오전 8시13분경 대천항 선적 A호가 육지에서 약 19㎞ 떨어진 추도 인근해상에서 조업 중 닻 줄이 끊어져 좌초됐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고 밝혔다.

A호는27일 아침 대천항에서 출항했으며 좌초 직후 선장 A씨(50대, 남성)가 어업정보 통신국을 경유해 해양경찰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관계자는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사고 현장에 도착했으나 간조시간 저수심으로 접근이 어려워 맨몸으로 좌초지역으로 이동·승선원과 선박의 안정상태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선장 A씨는 다친 곳은 없었고 선박 또한 파공 부위가 발견되지 않아 주변에 해양오염 또한 발견되지 않았다.

A호는 수위가 높아지는 만조 시간에 민간 구조선의 도움으로 암초 지역을 이탈해 2차 사고예방을 위한 경비함정의 안전관리를 받으며 낮 12시 경 대천항에 입항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최근 조업철을 맞아 출항어선이 많이 증가했다 ”며 “자주 다니는 바다에서도 방심하면 언제든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항해 시에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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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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