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보건복지담당 주무관 2명을 칭찬하는 글이 올라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칭찬의 주인공은 화성면 보건복지담당 김득규 주무관과 유진선 주무관이다.
청양군 홈페이지에 고마움과 칭찬의 글을 올린 사람은 화성면 수정리에서 사는 사례관리 대상자 A씨(여)의 아들로 ‘시골에 혼자 계시는 어머니에게 자칫 큰일이 생길 수도 있었는데 화성면 직원들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 며 ‘세심하게 챙겨주신 분들에게 한없는 감사를 드린다'고 이들의 선행을 소개했다.
칭찬의 주인공인 두 주무관 중 김득규 주무관은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마루 부문의 수선을 도와드릴 일이 있어 공사 업자와 A씨 집을 방문했고 건강 체크를 하는 과정에서 혈압이 너무 높게 측정되는 등 위험이 인지돼 수정보건진료소와 청양의료원에서 1차 진료를 받도록 한 뒤 가족과 연락해 상급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A씨는 뇌출혈과 뇌경색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입원치료 후 건강한 모습으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양군 관계자는 “앞으로 읍면 케어창구를 통해 방문건강관리 등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은 언제든지 읍면 케어창구나 통합돌봄과에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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