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의 65세 이상 입원자‧입소자,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요양병원은 이달 23일부터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30일부터 촉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 방문 등을 통해 접종한다.
이들 시설 입소자에 투여하는 백신은 시설 특성을 고려해 방문 접종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사 제품이 사용된다.
이번 65세 이상 입소‧입원자 접종은 백신 투여 전‧후 활력징후(vital sign)를 측정해 당일 접종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판단해 투여를 결정한다.
또한, 접종 일을 분산 편성해 이상 반응 모니터링 시 간호‧돌봄 수요가 급증하지 않도록 조절한다.
시는 접종 후 3일 동안 수시로 vital sign을 검사하는 등 환자 특이사항에 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안전한 접종을 추진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소방 구급대와 지역 응급의료기관과의 사전 협조를 통해 접종 시 중증 이상 반응 발생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청주시내 백신 접종자는 7948명으로, 65세 미만의 전염병 대응인력, 중증요양시설 입소 및 근무자이다.
상당보건소 김윤정 건강증진과장은 “요양기관 내 65세 이상 입소자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들어간다”며 “예진 및 이상 반응 대응관리를 강화해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