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국가계획 반영을 요구하는 지역 사회의 목소리가 크다.
충북도의회 등 5개 청주지역 기관과 시민사회단체는 16일 세종시 국토부 청사 정문 앞에서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 반영 지지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5개 기관과 단체를 대표해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한병수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 이두영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 공동대표,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 박종복 충북여성단체연합회장, 차태환 충북경제포럼회장, 신영희 청주YWCA 회장 등이 함께했다.
박 의장과 사회단체 대표는 이날 건의문에서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의 충청권 메가시티와 행정수도 구축을 위한 첫 단계로써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며 “청주 도심 통과를 국가가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달 16일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해 55만 명이 동참한 충청권 광역철도망 지지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하며, 정부 계획 반영을 재차 건의했다.
박 의장은 “청주시의 실질적 혜택뿐 아니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은 반드시 국가계획에 반영돼야 한다”며 “충북도의회는 164만 충북인과 550만 충청인의 간절한 염원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의회는 지난 1월 25일 청주시의회와 공동으로 지지 성명을 발표하고, 지난달 5일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과 국토부를 방문해 충청권 광역철도망 반영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