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손길이 대부분 연말연시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의 기업체와 단체들이 이들을 돕기 위한 기부를 펼쳐 지속적인 사랑을 전했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신항철 ㈜에스제이파워 대표이사, 반상배 ㈔한국인삼협회장 등은 8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웃돕기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에스제이파워(대표 신항철)는 1000만 원 상당의 KF마스크 5만 매를 기탁했다.
신항철 ㈜에스제이파워 대표(59)는 "회사 자체가 사회적 기업으로 이윤을 사회에 홚원하기 위해 마스크를 기부하기로 방침을 세웠다"며 "분기에 한번 씩은 기부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방역마스크는 세종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에스제이파워는 서울에 소재한 시설물 관리 및 경비업체이며 세종시 전의산단에 마스크 제조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에스제이파워는 지난 2월15일에도 서울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마스크 5만 장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한국인삼협회(협회장 반상배)도 코로나 선별진료소와 보건환경연구원 근무자를 위한 20병 들이 홍삼수 333박스와 아동들을 위한 홍이장군 키즈 랩 326세트, 초중고생을 위한 아이패스 트리플 134세트, 아동생활시설 종사자를 위한 홍삼담은 패션 푸르트 스틱 로얄 43세트 등 3200만 원 상당의 홍삼제품 836박스를 기탁했다.
한국인삼협회 장휘재 팀장은 "코로나19로 전국민이 어려워 하는 상황에서 인삼업계도 힘들지만 세종시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생활시설 아동, 선별진료소 및 보건환경여연구원 근무자들의 면역력 제고를 위해 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한국인삼협회로부터 제공받은 홍삼제품을 방역종사자와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인삼협회는 세종 어진동에 위치해 있는 인삼 조사연구, 인삼 홍보사업을 수행하는 단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예방과 건강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다양한 물품을 기탁해주신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코로나19로부터 시민 모두가 안전한 세종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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