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또 폭증했다.
충북도는 7일 전날 오후부터 모두 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나와 누계 186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추가된 지역별 확진자는 제천 2명, 진천 14명, 음성 3명 등으로 진천에서는 외국인 근로자가 11명을 차지했다.
제천 확진자는 60대 두 명으로 ‘충북 184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알려졌다. 이들은 ‘충북 1850번’과 ‘충북 1852번’으로 각각 기록됐다. 1850번 확진자는 몸살과 가래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고, 다른 한 명은 무증상이다. 지역 누계는 270명이 됐다.
진천 확진자는 전날 오후 20대와 50대 외국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7일 오전 12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자는 ‘충북 1848번’과 ‘충북 1849번’으로 각각 기록됐다. 20대 확진자는 닭 가공업체 직원이다. 7일 확진자는 ‘충북 1664번’ 확진자의 배우자인 50대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충북 1853번’으로 기록됐다. 지역 닭 가공공장 관련 전수검사에서는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충북 1854번’~‘충북 1864번’으로 기록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전날 포함해 모두 11명이다. 지역 누계는 259명이 됐다.
음성에서는 전날 두 명에 이어 7일 한 명이 추가됐다. 전날 확진자는 30대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7일 확진자는 60대와 30대로 외국인 근로자 기업체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60대는 기침 증상을 호소하고 있고 ‘충북 1865번’으로 기록됐다. 30대는 외국인이며 인후통을 호소하고 있다. ‘충북 1866번’으로 기록됐다. 지역 누계는 284명이 됐다.
충북도는 확진자의 접촉자와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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