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과 대전광역시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지난 5일 부여군청 브리핑실에서 백제문화권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부여군-대덕구 양 지자체는 지역화폐를 매개로 양 지역의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여 민·관 교류 활성화, 지역화폐 활성화 상호 협력, 공정생태 관광 프로그램 운영, 지역특산물 등 로컬푸드 판매지원, 기타 공모사업 공동참여 등 협업이 필요한 사항 등을 모색하기로 합의하고, 협약서에 명시된 분야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지난달 2월 부여군이 발행한 지역화폐 굿뜨래페이는 작년 대비 사용량의 100%를 넘어서며 총매출액 1000억 원을 돌파한 가운데 대전 대덕구가 발행한 지역화폐 대덕e로움도 올해 발행액만 200억 원을 넘는 등 두 지역의 지역화폐는 지역 순환형 공동화폐로서 두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정현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화폐를 근간으로 지역발전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 이라며 “앞으로도 백제문화권에 속한 두 지자체 간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을 맺은 양 지자체 장은 성과 이름, 나이까지 같아 2018년 지방선거 직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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