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폭발적이다.
충북도는 5일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모두 2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누계 183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전날 오후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청주 7명, 음성 2명, 충주‧영동 각 1명씩이다. 또한, 이날 확진자는 모두 음성 지역에서만 15명이 나왔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외국인 확진자만 17명이다.
청주 확진자는 ‘충북 1813번’~‘충북 1815번’, ‘충북 1817번’~‘충북 1820번’으로 기록됐다. 이 가운데 1819번만 무증상이고, 다른 확진자는 발열, 근육통, 설사, 코막힘,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 10대 2명, 40대 1명, 60대 3명, 80대 1명 등이다. 지역 누계는 634명이 됐다.
충주 확진자는 30대로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충북 1810번’으로 기록됐다. 동거인은 2명으로 전해졌다. 누계 220명이 됐다.
영동 확진자는 30대 외국인으로 무증상이다. 제조업체 근무자로 동거인은 2명이며, ‘충북 1816번’으로 기록됐다. 지역 누계는 32명이 됐다.
음성 확진자는 외국인 16명, 내국인 1명으로 지역 소재 제조업체 근무자들이다. 외국인은 20대 6명, 30대 9명 40대 1명이며 내국인은 50대 1명이다.
전날 확진자 ‘충북 1811번’~‘충북 1812번’ 확진자는 발열 증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확진자 ‘충북 1821번’~‘충북 1835번’ 확진자는 무증상이다. 지역 확진자는 모두 279명이 됐다. 음성 확진자는 모두 지역 유리 제조업체 근무자들이다.
충북도는 이들 확진자의 접촉자와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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