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민들이 생활에서 큰 행복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옥천군은 2일 충북도가 공표한 충북도민을 대상으로 한 삶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10점 만점에 6.05점을 얻어 도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2020년 충북도 사회조사’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가구·가족, 교육 보건, 사회통합 등 12개 분야 공통항목 53개와 각 시·군 특성 항목이 추가돼 충북의 모든 시·군에서 매년 일제 추진하는 통계조사이다.
조사 결과 군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질문에 옥천군민(표본 960가구 조사)은 평균 6.05점으로 응답해 유일하게 충북 도내 시·군 중에서 6점 이상을 기록했다.
거주 시·군의 전반적 생활 만족도를 묻는 조사에서도 평균 6.11점으로 응답해 역시 유일하게 도내에서 6점 이상을 기록했고, 어제의 걱정을 묻는 조사에서도 4.62점으로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옥천군은 이번 결과가 민선 7기 들어서 ‘더 좋은 옥천’ 건설을 위해 시행한 각종 시책이 주민들의 삶과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도내 처음으로 1인당 10만 원의 선제적 재난극복지원금을 지급,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하고 도내 최초 일제 방역의 날 운영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 점포환경 개선사업, 70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 이용 카드 발급, ‘향수 OK카드’성과보수 지급 등 군민 위주의 정책이 조사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김재종 군수는“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직자와 주민이 힘을 모아 선제적으로 대응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속해서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보다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정책 수립 및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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