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시작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이 26일 시작됐다.

1차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총 3193명이다. 1차 접종은 3월 18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26일 시작됐다.ⓒ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요양병원 9개소와 요양 시설 27개소(요양병원 1개소 포함) 70명, 요양 시설 2개소 80명을 대상으로 1차 백신(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1차 백신 접종 배정물량은 대상자보다 많은 3900회 분이다. 지난 25일 오전 6시께 제주항을 통해 도착한 후 보건소와 요양병원에 보관되어 왔다.

1차 접종 후 남은 물량은 2차 접종에 사용될 예정이다.

1분기 제주지역 접종 대상은 총 9819명으로 추정된다.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 등 입소·종사자에 대한 접종이 끝나면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3551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889명,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2186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2분기에는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의료 기관 종사자, 65세 이상 노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19세~64세 일반 성인은 오는 3분기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