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에게 쉼과 힐링을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2021 안산 방문의 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관광도시 안산’ 이미지를 높이고, 언택트 시대에 맞는 안산만의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과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화가인 단원 김홍도(1745~?)가 태어난 성포동 노적봉공원 일대에 ‘김홍도 천년의 길’을 조성하고 오는 10월8일부터 17일까지 노적봉공원에서 ‘스토리가 있는 2021 안산 김홍도축제’를 개최한다.
또한 대부해솔길 신규 노선 3개 코스를 추가 개발해 모두 11개 코스 108㎞ 길이의 탁 트인 자연 그대로의 명품 둘레길을 조성해 최적의 걷기여행 환경을 제공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소규모 관광객을 위한 안전여행지를 마련하고, 안산9경 중 한 곳인 동주염전에 소금생산시설, 염전체험장, 소금놀이터, 교육관, 체험관 등을 갖춘 염전 체험장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안산9경 등 주요 관광지점 17개소 스탬프투어 프로그램 운영(스탬프 인증을 통한 관광 기념품 및 특산품 제공) △하프 오픈탑 버스를 타고 생태관광지 투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안산시티투어 운영 △제5회 전국 대부해솔길 걷기축제 △안산 관광 SNS(인스타그램) ‘안산대부도여행(ansan_travel)’ 운영으로 실시간 맞춤 관광정보 전달 △원곡동 다문화거리 등에서 현지 맞춤형 관광안내(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움직이는 외국인 관광안내소 운영 △대부도 주요 관광지 일원 환경정화 추진으로 아름답고 깨끗한 대부도 만들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원곡동 다문화특구의 상징조형물인 ‘키다리아저씨’를 노적봉폭포 입구에 설치하고 ‘방문의 해 기(旗)’ 및 세계 주요국가 국기 게양으로 안산 방문객들을 환영할 계획이다.
서해안 대표 관광 거점지로 자리 잡고 있는 안산시는 지난 2015년 환경부로부터 대부도·대송습지가 대한민국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해양관광도시 부문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수상, 2018년 경기도 유일 ‘대부도 갯벌’ 람사르 습지 등록,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문화체육관광부), 2020년~2021년 안산 방문의 해 운영 등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꾸준히 높여 나가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관광 및 문화예술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2021 안산 방문의 해 사업 추진을 통해, 안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일상의 새로운 활기를 전해드리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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