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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에서 그물 올리던 선원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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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에서 그물 올리던 선원 3명 사망

충남 서천 홍원항 서쪽 16㎞ 인근해상서 조업 중…사고 경위 조사 중

▲ 보령해경이 의식불명자를 군산항 도착 후 육상으로 옮기고 있다 ⓒ보령해경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3시 15분 경 서천 홍원항 서쪽 약 16㎞ 인근 해상에서 군산 선적의 12t급 어선 A호에서 조업 중 사고로 선원 3명이 사망했다고 6일 밝혔다.

선장 B씨(남,60대)씨는 그물을 끌어 올리는작업을 하던 중 작업용 줄이 끊어지면서 선원 3명(남, 50대 2명 · 60대 1명)이 파이프와 줄에 맞아 사고를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경은 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3척을 보내 응급환자 3명을 어선에서 인계 받아 육지로 이송해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응급환자 3명은 군산소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경은 양망작업 중 어구를 지지하고 있는 고정대가 힘을 버티지 못하고 탈락하며 선원 3명을 덮쳤다는 선원 진술을 확보했다.

선장 및 선원 상대 추가 조사 후 선장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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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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