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전라북도 도민 70% 및 충청도 일부 주민이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용담호를 민관협력이 협력하여 수질자율관리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용담호는 2005년 전라북도-진안군-수자원공사 간 협약을 맺고 자율관리 체제로 16년째 유지관리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용담호 수질보전을 군정 최우선 순위에 두고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 인공습지 조성,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 하천정비 및 옛도랑 복원 사업 뿐만 아니라 친환경농법분야 우렁이농업, 무농약유기농업, 농기계폐오일교환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자율관리 추진 노력으로 용담호 수질은 상수원 보호구역 미지정 기준인 TOC 2ppm 이하로 유지되고 있으며, 진안천을 비롯한 5개 주요 유입하천 수질은 담수 이후로 꾸준히 개선되어가고 있다.
다만 용담호를 민·관이 합심하여 가꾸고 있음에도 진안군민은 용담호 광역상수원을 2017년도부터에서야 보급이 시작되었고 진안군 상당수의 주민은 용담호 광역 상수원을 공급받지 못하고 실정이라 이에 따른 협의는 지속적으로 이뤄나갈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용담호가 전국 최고의 상수원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으로 자율관리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전북 도민과 충청도민 뿐만 아니라 우리 군 주민도 용담호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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