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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귀농·귀촌 1번지’ 사업 전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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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귀농·귀촌 1번지’ 사업 전국 2위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로 도시인 마음 잡아

▲괴산군은 1월 1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0년도 도시민 농촌 유치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2위에 선정돼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충북 괴산군이 2020년 10월 31일 진행한 북콘서트 장면. ⓒ괴산군

충북 괴산군이 도시민 유치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괴산군은 1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0년도 도시민 농촌 유치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2위로 선정돼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평가는 2020년 사업참여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귀농 귀촌 관련 사업 추진실적, 기반구축 및 운영, 사업홍보,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지역 분위기 조성, 차별화 성과를 바탕으로 했다.

괴산군은 ‘귀농·귀촌 똑똑한 생각! 괴산 愛 함께 살아요’를 주제로 △귀농·귀촌 단지 조성 △괴산 서울농장 운영 △빈집 양성화 사업 △귀농인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청년 귀농인 이주 정착 자금지원 △농촌 재능 나눔 활동 지원 △귀농인의 집 운영 △아름다운 귀농·귀촌 마을만들기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귀농·귀촌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선주민과 이주민 간의 갈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괴산군귀농귀촌인협의회’와 함께 진행한 융화프로그램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 9월 귀농·귀촌 단지 기반조성 지원 조례를 제정해 소수면 고마리, 장연면 오가리에 귀농·귀촌 단지를 조성했다.

귀농·귀촌 우수사례집 ‘청년 농부, 괴산에 산다’를 발간했으며, 코로나19에 대응해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한 ‘청년 농부 북 콘서트’ 등 차별화된 홍보 방법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 전국적으로 귀농 가구원 수가 전년 대비 9.4% 감소한 가운데 괴산군은 34.9%가 증가해 충북 도내 귀농인·귀농 가구원 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해 충북도 귀농·귀촌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도시민 농촌 유치 노력에 대한 괴산군의 높은 의지를 인정받았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은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며 “귀농·귀촌 희망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등 수요자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해 귀농·귀촌 활성화와 지역민과의 융화,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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