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군수의 '코로나19' 자가격리로 부군수 대행체제로 군정이 운영되고 있다.
4일 부안군에 따르면 권익현 군수가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식당에 머문 것으로 확인되면서 현재 자택에서 자가격리 상태에 놓여 있다.
권 군수는 최근 전북이 아닌 타 지역의 한 식당에서 지인과 함께 식사를 하던 중 옆 테이블에 확진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권 군수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권 군수는 만약의 상황을 위해 오는 12일까지 자가격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 군수는 전북지역 자치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자가격리 대상이 된 단체장으로 기록됐다.
부안군 관계자는 "군수는 현재 자택에서 유선과 전자결재로 주요 업무를 처리하고 있지만, 부군수가 군순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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