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오천 북항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해 남성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령해양경찰서는 17일 오후 4시 50분경 차량이 바다에 빠졌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추락한 차량에 갇혀 있던 남성 1명을 육상으로 인양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 남성은 구조 당시 입에 거품이 나는 등 의식불명 상태였으며 현장에 대기하던 보령119구조대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사고 당시 차량은 물에 완전히 잠긴 상태로 알려졌으며, 해경은 차적 조회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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