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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화장품산단,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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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화장품산단,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돼

기반 시설 설치 위한 국비지원·각종 규제특례·세제 감면 혜택

▲오송화장품산업단지 위치도.ⓒ충북도

충북이 화장품 산업에 날개를 달게 됐다.

충북도는 9일 국토교통부가 오송화장품산업단지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오송화장품산업단지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에 79만 4747㎡의 부지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5년까지 2667억 원을 투자해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 특화자원 등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반 시설 설치 등을 위한 국비지원과 각종 규제특례, 세제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는다.

충북도는 이번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계기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지역 성장 거점으로 집중 육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충북도는 신설되는 진입도로와 생활용수 공급 등 기반 시설 설치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국비 62억 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기업 중심의 기존 화장품 산업정책을 벗어나 강소 중소기업이 집적되는 건강한 화장품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화장품 종합기업 지원센터’, ‘글로컬 천연물 화장품 소재화 실증센터’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오송을 연구개발, 임상시험, 제조, 유통․물류, 마케팅․판매 단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화장품·뷰티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선도지구 지정으로 오소화장품 산업단지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건설단계에서 생산유발효과 3779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106억 원, 고용유발효과 2315명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운영단계 20년을 포함하면 생산유발효과 3조 783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148억 원, 고용유발효과 1만 412명의 효과가 있어 충북 경제 4% 달성에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 이재영 바이오산업국장은 “오송화장품산업단지의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충북의 화장품·뷰티산업이 날개를 달게 됐다”며 “국토 중심의 KTX오송역, 오송 제1·2·3 생명과학 단지와 연계해 K-뷰티 세계화를 선도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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