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동계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사전 준비 작업을 비롯한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제주도의 동계 전지훈련 운영지침에 따라 자체 동계전지훈련 계획과 방역 메뉴얼을 마련하고 동계 전지훈련팀에 대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우선 동계전지훈련 참가 실적이 있는 팀을 대상으로 운영지침 안내와 예약접수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 했다. 전지훈련은 사전 예약 접수팀에 한해서만 훈련장을 배정할 예정이다.
또 예약 접수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신청서 ▲건강확인서 ▲서약서 ▲학부모동의서(초·중·고등팀) 등의 서류를 첨부해야 하고 신청서 및 제출서류 양식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소도리)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는 국가대표팀이나 프로팀들이 코로나19로 해외 전지훈련이 사실상 불가능함에 따라 전지훈련 수요가 평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방역지침 준수를 전제로 최대한 수용 할 계획이다.
10월말 현재 동계 전지훈련 예약팀은 축구 13개팀(국가대표 3·프로 10) 야구 16개팀(프로 1 초등 고등 대학팀 등 15) 등 총 29개팀이며 축구 남녀 연령별 대표팀(여자U-20 남자U-20 남자U-16)은 2021년 FIFA 및 AFC 공식대회 참가에 대비해 서귀포시 동계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전지훈련팀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동계 기간 중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와의 협업으로 운동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선수들의 운동 수행력을 높이고 축구 농구 핸드볼 등 일부 구기 종목은 스토브리그를 운영 심판진 지원 이외에 경기물품 대진표 작성 등 실전과 같은 훈련 효과로 경기력이 향상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공항 숙소 간 수송 버스 지원을 비롯한 경기장 시설 상해보험 가입 훈련팀 주요 숙박시설 사전 위생 점검 등을 통해 전지훈련팀의 안전한 훈련을 지원한다.
강경택 서귀포시 체육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지역 상권이 많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며 “추가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을 통한 다양한 종목 유치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전지훈련지로 자리매김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2021년 도쿄올림픽 참가 국가대표팀의 현지 적응훈련을 위한 베이스캠프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여 국제 전지훈련지로의 서귀포시 이미지도 강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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