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은 지난 2일 부여 석성면에 위치한 참전비 광장에서 참전용사 추모제 및 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하고 6.25전쟁과 베트남 전쟁에서 목숨을 바쳐 희생한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참전용사들의 우애를 다졌다.
월남참전자회 부여군지회(회장 유기남)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박정현 부여군수, 진광식 군의장, 도・군의원, 참전유공자, 유가족 및 각급 기관·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헌화와 분향을 통해 호국영령의 거룩한 희생에 대한 명복을 빌었다.
또한 전쟁터에서 생사를 함께 했던 옛 전우들과의 반가운 만남의 장으로 서로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누는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박정현 군수는 추모사에서 “자유와 세계평화 수호를 위해 전선이 따로 없는 머나먼 이국땅에서 흘린 피와 땀이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의 토대가 되었고, 어려웠던 시설 경제발전의 기틀을 다질 수 있는 초석이 되었다”며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 이며, 참전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들의 예우와 지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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