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이 월남 이상재 선생의 생가지 초가지붕을 '전통방식의 초가지붕 이엉 잇기' 사업을 통해 진행하고 있어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달 20일부터 '헌 짚(집) 줄게 새 짚(집) 다오!' 라는 주제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이엉 잇기를 통해 전통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문화계승에 대한 주민들에게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 진행하는 체험행사는 ‘이상재 선생 나라사랑체험관 관람 및 민속놀이’와 ‘새끼줄 꼬기, 짚으로 달걀 꾸러미 만들기’로 이상재 선생의 후손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 29일 체험행사 현장을 방문한 노박래 군수는 “지역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지금은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중하게 여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체험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은 이상재 선생 생가지 7동과 이하복 고택 7동의 초가 이엉 잇기 사업을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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