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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된 지 20년이 넘는 장흥군 어업지도선 교체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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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된 지 20년이 넘는 장흥군 어업지도선 교체 시급

'결항 잦아 불법조업 단속 등 한계' 교체 시급…정부 지원 절실

장흥군 연안 해역에서 어업지도 관리를 담당하는 전남 장흥군 어업지도선이 노후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녹동항에서 수리중인 장흥군 어업지도선 ⓒ프레시안(위정성)

지난 25일 장흥군에 따르면 1999년 3억 5000여만 원을 들여 건조된 장흥군 어업지도선 전남 214호는 총톤수 10톤 속도 30노트로 건조된 소형 선박이다. 건조한 지 20년 이 넘어 이 어업지도선은 선박 곳곳이 고장으로 속도가 느려진 상태이다.

전남 214호가 잦은 결항으로 행정업무 수행에 각종 문제가 발생하자 장흥군은 매년 수리와 부품 교체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어업지도선으로선 속도가 느린 데다 잦는 고장으로 항해를 못하는 등 안전성과 항해 능력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전남 214호는 느린 속도에 잦은 고장으로 장흥군 연근해 해역에서 불법어업이나 해양 사고 시 제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빠르고 안전한 대체 선박이 필요하다. 장흥군의 효율적인 해양 업무 수행과 행정업무를 펼치기 위해서는 정부와 전남도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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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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