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22일 대천항으로부터 약 25km 떨어진 호도를 찾아 오천면사무소 등 관계기관과 찾아가는 섬마을 서비스를 실시했다.
호도는 지난 여름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밀려온 해양쓰레기를 수거할 인력이 없어 치우지 못하는 상황에 이날 봉사활동으로 수거됐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을회관과 다중이용시설 방역활동도 병행했다.
또한 미래 꿈나무들인 청파초등학교 호도분교 학생 대상으로 함정견학 및 함정모형 접기, 심폐소생술 등을 직접 체험하며 해양경찰의 꿈을 가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성대훈 서장은 호도이장, 어촌계장 등 마을 대표자들과의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갖고 도서민의 생활적 불편함을 청취하며 함께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지역 내 도서지역의 해삼·전복 절도 등 불법어업 취약해역, 밀입국 우범해역과 도서 교통수단인 여객선 항로에 대한 안전성 확보 등 대응력 강화를 위하여 전반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성대훈 서장은 "미용봉사 등 직접 접촉하는 봉사활동은 코로나19 호전 시 시행하고 비접촉 방식을 전제로 외부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섬지역을 찾아 주민과 소통하며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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