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코로나19로 취업 의지 높아져”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코로나19로 취업 의지 높아져”

충북 직업계고 현장실습 학생 인원, 지난해보다 2배 많아

▲충북도교육청 심벌ⓒ충북도교육청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의 취업 의지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도교육청은 28일 직업계고 현장실습 학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높아졌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장실습 업체 수는 지난해보다 53개 사에서 95개 사로 1.8배 높아졌으며 현장실습 학생 수도 지난해 109명에서 올해는 220명으로 2배 증가했다.

도교육청은 이처럼 현장실습 업체 수와 학생 수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현장실습 지원금 및 취업연계 장려금 등 현장실습에 대한 지원이 강화, 연계 교육형 현장실습 운영을 통한 취업 지원,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학교 자체 연계 교육형 현장실습 확대 시행 등을 꼽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기업 활동 위축이 되면서 가정 경제도 어려움에 부닥치고 있어 진학보다는 취업에 비중을 두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실업계고를 졸업한 충북지역 한 취업준비생은 “내년에도 코로나19가 없어진다는 보장이 없어 취업하는데 어려움이 더 클 것이라고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며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을 못할 바에야 우선 취업하는 게 나을 것으로 보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는 코로나19로 취업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9월 1일 기준으로 직업계고 현장 실습 기업 및 현장 실습 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유)스태츠칩팩코리아와 ㈜DB하이텍과의 협약을 맺어 현재 폴리텍청주캠퍼스에서 도내 직업계고 3학년 학생 45명을 채용, 약정형 연계 교육을 하고 있다. 취업 연계도 확정될 전망이다.

백우정 미래인재과장은 “직업계고가 코로나19로 학생들 취업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기업체 발굴에 힘쓴 결과로 보인다”며 “도교육청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참여 업체에 대한 지원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 기업 발굴 어려움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