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1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인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은 향교와 서원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인문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과 공연, 체험 등으로 재창출하는 유교문화 향유사업이다.
올해 장수군은 장수향교를 주제로 유교 정신문화를 다양한 문화예술 속에 담아낸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호응을 이끌어 냈다.
내년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은 '긴 물, 긴 역사 장수향교'하는 주제로 현존하는 향교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보물 제272호 '장수향교 대성전', 장수향교를 온몸으로 지켜낸 정경손의 이야기가 담긴 '정충복비' 등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방식을 접목한 체험프로그램, 스토리화 공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장수 향교에 머무르며 군에 내려오고, 계승하고 있는 유교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장영수 군수는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으로 선현들의 덕을 기리고 인문정신문화를 계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수향교가 선비들의 지혜와 삶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문화 사랑방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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