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추석 명절 대비 축산물 수급 안정 점검

출하 시기 조절 등 도축 물량 확대... 부정축산물 유통행위 점검 강화

제주시는 추석 명절에 대비해 축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의 원활한 수급 및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생산자 단체 등과 협력해 농가별 출하 시기 조절을 하는 등 도축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제주시청사

이에 따라 제주축산물 공판장 기준, 소는 평시 1일 23두→40두(75% 증) 돼지는 1일 2082두→ 2500 ∼ 3000두 (44% 증)로 도축 물량이 늘어난다.

또한 대형마트 가격조사 및 소비자가격 동향을 제주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도·유관기관과 함께 추석 성수품 합동점검 등을 통해 축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유도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부정축산물 유통행위에 대한 사전예방 및 소비자 신뢰제고를 위해 축산물 위생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앞서 2020년 1월~8월까지 축산물이력관리위반 2건 원산지표시위반 1건 등 축산물 위생관리법 및 축산물 불법유통 위반 업체 18개소를 적발해 행정처분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22일까지 축산물 제조 판매업체 및 재래시장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축산물 유통행위 특별점검을 실시해 부정축산물 유통이 없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