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8일 미국에서 입국한 도내 49번째 확진자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제주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A씨는 8일 오후 1시 10분 김포발 제주행 대한항공 KE1235편을 이용해 가족 1명과 오후 2시 30분경 제주도에 입도했다고 밝혔다.
또 A씨는 입도 직후 동행한 가족과 함께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방역차량을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했으며 2주간의 의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입도과정 체취한 검체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9일 오후 1시 30분경 A씨에 대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내렸으며 이날 오후 3시 30분경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로 이송해 치료를 진행 중이다.
A씨는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으며 양호한 건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동행한 가족 1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A씨 접촉자는 입도 시 이용한 항공기 탑승객 4명과 가족 1명 등 총 5명이며 A씨가 자택 외에 별다른 동선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항공기 승객 4명에 대한 신원파악을 완료하고 A씨의 접촉자로 분류해 도내에서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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