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산)이 추계 소요 총 사업비 1801억 원(국비 889억 원 포함)을 투입해 '무안형 뉴딜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군은 두 차례의 보고회를 통해 총 91개의 사업을 발굴했으며, 그중에서 실행가능성이 높고 한국판 뉴딜 3대 정책(디지털·그린·안전망 강화), 전라남도 대응계획과 연계되는 전략사업 46건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무안형 뉴딜사업은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구축, 재해위험지구 상시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가상현실(VR) 전지훈련장 조성 등 디지털 뉴딜사업 20건 ▲모두누리 숲 조성, 생활밀착형 숲 조성,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 확대 등 그린 뉴딜사업 21건 ▲4차 산업혁명 대비 인재양성과 취약계층 일자리 프로젝트 등 안전망 강화사업 5건이다.
특히, 디지털 인재양성과 ICT기반 창작공간 조성을 위한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조성사업을 디지털 뉴딜 대표사업으로 추진해 신산업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며, 녹색 생태계 조성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모두누리 숲 조성사업을 그린 뉴딜 대표사업으로 선정해 도심녹지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산 군수는 “디지털과 그린 경제로 빠르게 전환되는 현실에서 현 상황을 지역내 일자리와 신산업 창출의 기회로 삼아 기초인프라 발굴과 투자에 주력하겠다. 실행가능성에 중점을 둬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확정된 46개 사업이 실행될 수 있도록 내년도 시책에 반영하고 국비 건의와 중앙부처 공모사업 신청 등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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