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불법 야간파티 무관용 강력 대응 하라"

원희룡, 28일 집합금지 행정명령 발동..."불법 야간파티 반드시 근절돼야"

원희룡 지사가 불법 야간파티에 대한 무관용 원칙 적용을 강조하며 강력 대응에 나섰다.

원희룡 지사는 29일 "범국민적인 코로나19 차단 방역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는 ‘안하무인’식 게스트하우스 불법 야간파티에 대해 강력한 단속에 돌입하라"고 지시했다.

▲원희룡 지사는 29일 "도내 에서 벌어지고 있는 안하무인식 게스트하우스 불법 야간파티에 대해 강력한 단속에 돌입하라"고 지시했다.ⓒ프레시안(현창민)

이어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게스트하우스 등 유사 불법 야간파티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27일 야간파티 운영을 해온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운영자가 27일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직원과 방문객이 연이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지역 확산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행정시 보건.방역인력 및 자치경찰단 등 40여 명이 참여하는 합동단속반을 구성하고 29일 오후 5시부터 도내 전역에 대한 강력한 합동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보건 및 방역부서와 농정부서를 비롯한 자치경찰단과 함께 도내 전체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기존에 야간 파티 혹은 풀파티 운영 전력이 있는 업소와 의심업소 27곳을 선정하고 집중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원희룡 지사는 28일 스트하우스 내 일반음식점 불법 야간파티와 숙박업소 등 ‘풀파티’에 대한 10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도는 불법 야간파티 등 위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등 관련법에 따라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