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16일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 캠페인을 펼쳤다.
보령길고양이보호협회(회장 김미옥) 주관으로 대천여고 봉사동아리와 서산시 동물보호단체, 충남도내 명예감시원, 시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이 행사에서 참여자들은 ▲동물 학대 및 유기 시 처벌강화 ▲동물과 외출 시 펫티켓 준수 ▲동물판매 시 등록대상 동물의 등록신청 의무부과 등을 담은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한 휴대용 티슈, 손 세정제 등 휴가철에 필요한 물품과 방역 물품, 차량 및 휴대폰용 스티커 등도 전달하며 홍보효과를 높였다.
이왕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전국적으로 연간 9만여 마리의 유기동물 건수가 발생하고 있고, 실제는 약 3~4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매년 하계 휴가철 급증하는 반려동물의 유실과 유기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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