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충남 보령소방서가 대응1단계의 진화작업을 거쳐 큰불을 잡은 가운데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15일 오후 충남 보령시 남포면 삼현리 소재 A창고에서 불이나 소방차 27여 대와 소방서 진화인력 100여 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펼쳤다.
특히 창고가 골조를 제외하고 스티로폼으로 시공되어 있어 진화작업을 시작한지 4시간이 지난 오후 6시 경까지도 잔불정리를 해야할 정도로 불이 심각했다.
김 원초와 멸치 사업을 하는 대표자 B씨는 "추석 출하를 위해 김 원초와 멸치가 저장돼 있었다. 패해액이 얼마가 될지는 계산해봐야 알 것인데 암담하다"고 말했다.
보령소방서는 비상대응1단계에 맞게 행정요원과 휴무요원까지 총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쳤으며 자원봉사에 나선 남포와 신흑여성의용소방대원 10여 명이 물과 음료를 소방대원들에게 제공했다.
소방당국은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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