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지난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낙춘 부시장 주재로 부서별 위임사무 시군평가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위임사무 시군평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가주요시책 추진성과 및 도정역점시책에 대해 매년 정부 및 충청남도에서 평가하는 것으로 내년도 상반기 평가분은 올해 실적을 반영한다.
올해 평가 지표는 정량 76개, 정성 26개 등 모두 102개 지표이며, 이중 수치로 관리되는 정량지표는 세세부 지표를 포함해 80개 지표가 해당된다.
보령시는 현재 ▲경쟁제한적 자치법규 개선율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율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확인조사 기간 내 처리율 ▲도로명판 확충 및 상세주소 부여실적 ▲온실가스 감축 노력 달성률 등 25개 지표는 이미 100% 이상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력단절여성 구직 발굴 목표 달성률 ▲청소년안전망 운영 활성화 수준▲GAP 인증농가 확대율▲소, 돼지 구제역 예방접종 항체 양성률 등 18개 지표는 75% 이상으로 연말까지 목표치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현재 상대적으로 부진한 ▲스포츠강좌이용권 집행률 ▲사회적경제 분야 우선구매율 ▲성별영향평가 정책 개선율 ▲빈집정비사업 실적 등의 지표는 목표 상향 조정 및 실적관리 철저로 실적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정낙춘 부시장은 “탁월 달성이 어려운 지표는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전문가 컨설팅,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실적을 높일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길 바란다”며 “위임사무 평가는 시민에게 제공되는 행정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인 만큼 각별한 관심을 갖고 추진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보고회는 내년도 시군평가에 대비해 지난해 실적 부진지표를 분석하고, 올해 지표 추진실적과 향후 추진계획, 부진사유 등 실적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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