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코레일 대천역은 그동안 산사태로 장항선 운행이 일부 구간 중단됐던 열차 운행을 14일부터 정상운행한다고 밝혔다.
장항선은 지난 7일 밤늦게 일어난 산사태로 8일부터 운행을 중단했으며 그동안 용산에서 홍성까지의 구간만 운행해 승객들에게 큰 불편을 주었다.
코레일 측은 산사태 지역의 선로는 우선 복구했으나 홍성 이하 신성역부터 대천역 바로 위 주포역까지가 구 선로로 선로옆의 산들이 산사태의 취약지역이어서 개통에 난항을 겪었다.
열차 운행 중단으로 보령시 지역 주민들은 홍성역까지 이동해 홍성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이용하면서 큰 불편을 겪어 왔다.
한편 코레일측은 익산에서 출발하는 첫 열차는 정상운행을 하지 못하며 두번째 출발하는 열차는 산사태 사고지역을 통과할 시는 시속 10㎞이하의 서행운전을 하고, 세번째 열차부터는 시속 40㎞이하로 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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