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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늘이 '뚫렸다'...아파트 침수, 고무보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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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늘이 '뚫렸다'...아파트 침수, 고무보트 등장

아파트 2개동 28세대, 주차차량 50여 대 침수...소방대원들 고무보트 등 이용해 구조활동

▲30일 새벽부터 내린 폭우로 대전시 서구 정림동 모 아파트가 침수된 가운데 119구조대원들이 고무보트를 이용해 고립된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프레시안(이동근)

29일 밤부터 30일 오전까지 대전시 서구 지역에 시간당 30~60의 비가 내렸고 오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79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정림동 모 아파트 2개 동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30일 코스모스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50여 대가 침수되면서 소방당국이 견인 조치하고 있다.

또한 전체 235세대 가운데 D동과 E동 28세대가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고무보트 등을 이용해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대전시에 30일 내린 폭우로 인해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 주차장이 무에 잠긴 가운데 차량 여러대가 물에 잠겨 있다 ⓒ프레시안(이동근)


또한 이 아파트 주민 1명은 구조후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고 인근 가수원동 한 골프연습장도 침수되면서 주민 1명이 감전돼 숨졌다.

중구 산성동에 있는 한 아파트는 지층의 모든 호수가 물에 잠겨 출동한 소방대원과 주민이 함께 물을 퍼냈다.

대전시내 모든 지하도 및 하상도로가 통제되었으며 갑천대교 홈플러스 서쪽에서 유성구청 쪽 지하도는 불어난 물로 인해 인근 파출소 직원들이 나와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대전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모든 지하차도에 침수 우려가 있으니 우회하라"며 "동구 대동천 철갑교 인근 중구 안영교 서 구봉곡동 금곡교 등 하천 범람 위험이 있으니, 인근 주민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 갑천에 불어난 물로 인해 토로표지판, 쉼터 파라솔등이 잠겨 있다 ⓒ 프레시안(이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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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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