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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광주, '코로나19' 확산 속 의료기관 치료병상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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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광주, '코로나19' 확산 속 의료기관 치료병상 공유

▲3일, 전북도 송하진 지사는 코로나19 확산세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와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을 공유하기로 했다 ⓒ전북도

전북도가 '코로나19' 확산세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의 아픔을 함께 보듬기 위해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을 공유하기로 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광주광역시의 요청을 받아들여 권역별 병상공동대응체계를 가동, 도내 의료기관의 21개 병상을 공유하기로 결정했다.

공유 병상은 전북대병원 10병상(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3, 호흡기음압병상 7), 원광대병원 1병상(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1), 군산의료원 10병상(일반병상 10) 총 도내 3개 의료기관의 21개 병상이다.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따라 광주·전남과 공유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현재 병상 57개(전북대병원 17, 원광대병원 6, 군산의료원 34)를 확보하고 있으며, 환자발생 규모에 따라 단계별 병상 확보를 통해 최대 338병상까지 환자 수용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잔여병상은 도내 환자 발생에 대비해 남겨둔다는 방침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의 아픔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전북도는 정부와 함께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이번 병상공동활용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이 광주의 문제에만 그치지 않음을 인지하고 힘을 합해 대응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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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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