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2022년 아시아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 확정... 북한 선수들 참여여부 주목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난 24일 오후 예천공설운동장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022년 개최예정인 ‘2022 아시아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경북 예천군은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대한육상연맹 및 아시아육상연맹 관계자와 긴밀하게 접촉해 왔으며, 올해초 태국 아시아육상연맹 본부를 방문해 연맹 부회장 및 사무총장과 면담하는 등 대회 유치의 의지를 피력하고 강한 열망을 전해 얻어낸 쾌거다.

▲ 지난 24일 김학동 예천군수가 2022년 개최예정인 ‘2022 아시아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 확정 설명회를 갖고있다. ⓒ예천군

또한, 이번 유치과정에서 대회개최를 성사시키기 위해 국내외 관계자들 간 상호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도 청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대회 개최 시 북한 선수들의 참여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한편 아시아육상연맹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오는 2022년 6월 중 4일간 열릴 예정이며, 해외 45개국 선수 및 임원 등 약 1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대회유치 성공은 지난 2019년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유치 실패로 인한 어려움을 딛고 신중을 기해 오랜 기간 동안 치밀히 준비해 온 결과”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준비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지원해 준 육상관계자 및 군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