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올해 1월 22일~ 4월 30일까지 ‘교통사고로부터 국민 생명 지키기 100일 계획’을 추진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가 102명에서 71명으로 31명(30.4%)이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단속이나 홍보를 적극적으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대안으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일몰시간대에 경찰관들이 집중적으로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주요 예방 활동으로는 농기계･전동차 등에는 반사지를 부착해 야간 시인성을 높이고 이륜차 배달 업소에 서한문 발송, SNS･전광판･마을앰프 방송 등을 활용한 비대면 홍보를 실시했다.
더불어 주･야간 이동식 과속 단속을 실시하면서 단속 장소를 다변화했고 캠코더를 활용해 보행자보호의무 위반 등 고위험 법규위반 행위도 중점적인 단속활동을 펼쳤다. 선별적 음주 단속 활동과 적극적 홍보활동을 통해 음주로 인한 사망자가 전년에 비해 50% 감소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지방경찰청 전담요원이 국･지방도에서 활동하는 암행순찰차는 교통사고 다발 경찰서 중심으로 활동해 사고 요인행위 근절 효과를 거뒀다. 향후 경북경찰청은 행락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졸음운전, 이륜차, 경운기 사고 예방 등과 교통약자인 노인･보행자･어린이 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통안전시설물이 조기에 설치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지천 교통과장은 “도민이 안전한 교통 문화를 정착시켜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북경찰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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