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가 탄소소재법 개정에 따라 국내 최초 유일의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탄소산업 컨트롤타워'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할 것임을 강조했다.
송 지사는 4일 전북 전주에 위치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 가진 '탄소소재법'개정안 국회통과에 따른 기자회견에서 "향후 현재의 기술원이 '한국탄소산업진흥원'에 지정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에는 탄소소재 전문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있다"라며 "진흥원 지정은 연내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진흥원의 미래를 결정할 산업부의 진흥원 운영준비위원회 구성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과의 경쟁과 관련해 그는 "경북은 국내 탄소산업의 후발 주자로 전북의 시책을 많이 참고하고 있는 동시에 협력관계도 맺고 있다"며 "그러나 국내 탄소산업의 역사와 정통성 측면이나 전문기관의 규모나 예산, 연구역량, 주요기능 등을 비교해 봐도 전북의 탄소산업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경재에서의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모든 면에서 유리한 측면을 가지고 있는 전북이 탄소산업의 수도 메카가 될 것"이라며 "탄소산업에 대한 노하우가 고스란히 축적돼 있고 전문기관과 기업, 대학, 연구인력에서 앞서고 풍부한 전북이 두루 장점을 갖추고 있어 현재의 기술원이 진흥원으로 지정되면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비상을 전북이 이끌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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