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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하진 지사 "전북, 한국 탄소산업의 수도(首都)의 꿈 한발짝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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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하진 지사 "전북, 한국 탄소산업의 수도(首都)의 꿈 한발짝 더"

"탄소산업은 전북에서 2006년부터 육성 시작해 국가전략산업으로 성장시킨 산업”

▲1일, 탄소소재법 국회 통과와 관련해 그간의 소회를 밝히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프레시안

지난달 29일, 20대 국회 마지막이 될 제377회 본회의에서 '탄소소재법 통과'를 지켜본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이 오랫동안 키워 온 '한국탄소산업 수도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고 감회를 밝혔다.

송지사는 지난해 9월초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관련해 “전북 탄소산업 진흥의 확실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하고 “효성의 1조원 투자 유치 협약에 이어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으로 탄소산업 육성이 가속페달을 밟게됐으며 전북이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수도로 발전하는 계기가 확실히 마련됐다.”고 말한 바 있다.

송 지사는 이어 “전후방 산업 연계효과가 큰 탄소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확실히 발전시켜 전북대도약의 핵심 사업이자 대한민국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만들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일본의 수출규제가 전북 탄소산업이 임계점을 돌파하게 하는 모멘텀이 되긴 했지만 10년 넘게 이어 온 전북의 담대한 도전과 끊임없는 노력이 없었다면 현재의 이러한 국민적 관심과 투자 성과도 얻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송지사는 강조한다.

송 지사는 특히 “탄소산업은 첨단부품업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전북에서 2006년 전주시장으로 재직할 때 부터 정책화하고 육성해 국가전략산업으로까지 성장시킨 산업”이라며 “이번 개정안 통과로 탄소산업진흥원 지정이 가능해지면서 진정한 결실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2017년 관련 법안 발의 이후 개정안이 2년 넘게 표류하다 20대 국회 막바지에서야 통과한 데에 대해 송 지사는 “기능 중복, 재정 부담을 이유로 진흥원 설립을 반대하던 일각의 의견을 신설 대신 지정으로 방식을 바꾸면서 법안 통과로 물길을 바꿀 수 있었다” 소감을 밝혔다.

특히 “마지막까지 법안 통과를 위해 힘을 보태준 산업통상자원부.기획재정부 등 정부관계자 여러분과 백방으로 뛰어 준 미래한국당 정운천 의원을 비롯한 전북 국회의원들과 김성주 국회의원 당선자, 가결에 힘을 보태준 의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송지사는 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정세균 총리와 전북 탄소산업의 산 증인인 강신재 교수,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 이상윤 효성 부회장 등에게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어, "전북 탄소산업의 역사는 탄소산업에 대한 인식 부족과 제조업 약세지역 전북에 대한 편견을 극복해 낸 한 편의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그간 탄소법 개정안 통과에 전력을 쏟은 이유를 묻자 송 지사는 “일본은 국가 주도하에 수십년간 대규모 투자를 거듭해 탄소산업 강국을 만들었다”고 강조하고 “탄소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발전에 관한 연구와 정책을 전담하는 국가 차원의 전문기관 없이는 전략물자인 탄소산업의 생태계 구축은 물론이고 소재강국 대한민국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전북에는 국내 유일의 탄소섬유 생산기업, 탄소특화 국가산업단지와 산업육성 전담부서가 있고 지역대학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모든 인프라가 깆춰져 있다”면서 “탄소산업 육성 초기부터 국내 연구를 이끌어 온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진흥원 지정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하진 지사는 마지막으로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와 올해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과학기술이야말로 미래를 좌우할 핵심 경쟁력임을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탄소산업진흥원 및 탄소융복합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탄소산업 육성뿐 아니라 전북 내 과학기술 수준과 연구역량을 혁신, 고도화하는 데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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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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