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추경 6119억원 통과 당초보다 128억원 증가

코로나19 대응 및 지역경기 회복에 중점 두고 편성

경남 창녕군이 의회에 제출한 추경예산 6119억 원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29일 창녕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대응 및 지역 경기 회복에 중점을 두고 편성해 기정예산 5991 억 원보다 128억 원이 증액됐다.

이번 추경예산 편성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민생경제 분야, 소상공인 지원과 창녕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등 지역 경기 회복에 중점을 뒀다.

▲22일 창녕군의회 임시회에서 한정우 군수가 추가경정예산을 설명하고 있다ⓒ창녕군

창녕군은 먼저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는 취약계층에 지급하기 위해 생활지원비와 아동 양육 한시 지원을 위해 13억 원을 반영했다.

또한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 및 경영환경 개선사업과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2억 원, 고용시장 불안에 따른 실직자 단기일자리 지원과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청년희망지원금 등에 2억 원이 지원된다.

특히 코로나 19 지역 유입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고강도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위축된 문화·관광 분야 활성화를 위한 9억 원은 영남권 최고 생태문화휴양 관광도시 창녕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또한 지역 산업의 근간인 농업 분야 역시 포스트 코로나 19를 대비해 농산물 판매기반 확대 및 농촌 일손 지원 등 농민 소득 확대를 위해 80억 원의 추가 재원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