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에 있는 모든 유·초·중·고 학생 가정으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배송이 시작됐다.
29일 장수군에 따르면 장수교육지원청과 함께 2000여 명의 모든 유·초·중·고 학생 집에 농산물꾸러미를 배송한다.
'코로나 19'로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학교급식에 농산물을 납품하던 농가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장수군과 장수교육지원청이 협력, '장수군 친환경농산물 가족 꾸러미 공급'으로 농가의 피해를 줄이고, 자택에서 학습하는 학생들의 식사 부담도 줄여주기 위해서다.
농산물꾸러미에는 장수군에서 생산되는 두부, 표고버섯 등 3만 2000원 상당의 9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장수군 관계자는 "이번 농산물꾸러미 배송으로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보함과 동시에, 학부모의 식자재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나아가 지역경제 순환에 기여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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