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민주당 김부겸 후보 "누가 저만큼 대구를 사랑했습니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민주당 김부겸 후보 "누가 저만큼 대구를 사랑했습니까?"

"사랑한다는 것은 한편이 된다는 것"

대구 수성갑 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대구에 대한 애정을 밝히며, 4.15총선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저에게 대구는 ‘한편’입니다>는 제하로 대구에 대한 자신의 애착과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 후보의 글에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시민들과 함께 겪으며, 그 동안 느껴온 자신의 심경을 고스란히 담았다. “누가 대구를 자신만큼 사랑했는가?”라며 호소했다.

김 후보는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관련해 “왜 대구에 지원유세 가지 않느냐는 질문에 ‘코로나 때문에 가면 자가격리 당할까 봐 못 간다’고 답했다”고 밝히며, “김 위원장뿐 아니라 통합당 지도부 누군들 대구에 대해 뭘 아시겠느냐?”며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두 달간 우리는 엄청난 고통을 받았다. 이 과정에 대구시민은 이중의 상처를 받았다”고 했다.

김 후보는 두 가지 상처에 대해 “하나는 대도시지만 유동성이 극히 낮은 도시라는 특성으로 7천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며 겪어야 했던 코로나19 대한 공포이며, 또 다른 하나는 신천지교회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으로 마치 역병의 온상처럼 낙인 돼버린 '모욕감'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고통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는 대구에 대해 “민원과 숙원사업 등 서울에서 실현이 되어야 하며, 서울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구가 잘 대응하도록 해야 한다”는 자신의 의지와 함께 “대구를 사랑하니까, 대구는 같은 편이니까”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통합당에서 누가 저만큼 대구를 사랑하셨습니까?, 대구 국회의원들은 코로나와 전쟁을 치루는 동안 어떤 기여를 했습니까?”라고 되물으며,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끝까지 길 위에 있겠습니다. 목이 잠기고 갈라지더라도 호소 또 호소하겠습니다. 대구의 편에 서서 대구를 지킨 저 김부겸의 사랑을 다시 한번 받아주십시오”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