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5000매 제작 배부

자원봉사자 500여 명 동참... 취약계층 1세트씩 무료배부 예정

경북 상주시 평생학습원은 수작업으로 만든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5000장을 3일 사회복지과에 전달해 관내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2500명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지난달 19일부터 이 달 3일까지 이어진 마스크 제작에는 평생학습원 재봉교육 강사, 수강생, 상주시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는 물론 상주시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 상주시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상주시연합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상주시여성농민회, 김태림씨 등 단체와 개인 500여명이 동참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원단 재단에서 재봉, 다림질, 포장 등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제작했고 마스크는 1세트 당 마스크 2매, 필터 45매, 사용설명서로 구성했다.

▲상주시 평생학습원이 3일 직접 제작한 필터교체형 면마스크 5000매를 상주시에 전달했다.ⓒ상주시

자원봉사자들은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지만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힘든 줄 몰랐다”며 “이 마스크가 우리 이웃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많은 자원봉사자의 도움 덕분에 예정대로 마스크 제작이 완성됐다”며“마스크가 필요한 분들에게 제때 전달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