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된 정유라 씨에게 여권 반납 명령을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덴마크 주재 최재철 대사와 담당 영사는 덴마크 올보르에서 체포·구금된 정씨를 면담하고 여권반납명령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의 여권은 여권반납명령을 받은 날로부터 1주일 후 무효화된다. 정 씨 여권은 오는 1월 10일경 효력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여권 무효화가 이뤄지면, 자진 귀국을 사실상 거부하고 있는 정씨의 심리적 압박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앞서 정씨는 1일 오후 10시(현지시간)경 덴마크 올보르시 외곽 한 주택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정씨 아들로 추정되는 2015년생 아기와 보모로 보이는 60대 한국인 여성, 20대 한국인 남성 2명 등 4명도 함께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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