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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턱 밑까지 왔다…노후 원전 폐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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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턱 밑까지 왔다…노후 원전 폐쇄해야"

"정부, 국민 목숨 담보로 자연과 맞서는 도박 멈춰야"

세계 최대 핵발전소 밀집 지역인 경북 경주에 규모 5.8 이상의 지진이 나자,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3일 "노후 원전을 폐쇄하고, 신고리 5, 6호기 건설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경주 지진 관련 긴급 당직자 회의'를 열고 "경주 등 동남부 지역은 전 세계에서 원전이 가장 밀집된 지역이고, 경주 월성 원전은 내구 연한 30년을 넘긴 노후 원전인데다, 내진 설계는 규모 6.0이다. 바로 턱 밑까지 온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심상정 대표는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전 안전성에 문제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자연과 맞서 벌이는 어리석고 위험천만한 도박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심상정 대표는 30년이 넘은 노후 핵발전소 폐쇄와 신고리 5, 6호기 건설 중단을 요구하는 한편, 전체 핵발전소에 대한 긴급 안전 진단을 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신고리 5, 6호기 건설은 세계 최대 핵발전소 밀집 지역에 새 핵발전소를 지어 위험 부담을 높이면 안 된다는 이유에서 반대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주승용 비상대책위원장 직무 대리도 이날 각자 긴급 회의를 열고 '지진 안전 대책'을 주문했다. 주승용 직무 대리는 신고리 5, 6호기 건설 계획에 대해 "아무리 내진 설계가 잘 됐다 하더라도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 타당성 조사를 새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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